[MBN 프레스룸] '대국민 입장문' 보다 필요한 것

2020-08-20 0

오늘자 유력 일간지들에 실린 전면광고입니다.

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가 신문 광고란을 통해 입장문을 낸 건데요.

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, 이게 모두 정부 탓이라는 내용입니다.

전 목사는 정부가 "교인과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

또 "'접촉자'가 아닌데도 무한대로 명단 제출과 검사·격리를 강요하는 행위는 직권남용이자 불법감금"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.

교회 측은 이전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는데요.

심지어 전 목사는 본인이 확진 판정을 받고도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.

급기야 온라인상에도 "보건당국이 교인들을 무조건 확진 판정한다"는 주장이 떠돌았습니다.

방역 당국이 "무책임한 유언비어"라며 일일이 반박했지만, 후폭풍은 여전합니다.

곳곳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못 믿겠다며 검사를 거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...